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전국 제1의 항만물류도시 부산의 위상이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와 미래 해양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물류도시 재도약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운항만물류기업 관계자 및 해양대학생들과 ‘오픈 캠퍼스 미팅’을 진행했다.
오픈 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대학을 찾아 해당 대학의 특성에 맞는 지·산·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과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해양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탄소섬유 제조업체 프리원㈜ 이상훈 이사,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 등과 한국해양대 학생 4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미팅에서 암모니아·LPG(액화석유가스)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 기술개발과 관련 인력 양성, 도심 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정보통신(IT) 연계 선박관리,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