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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혈압·당뇨병·비만·심혈관 질환에 적잖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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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4:22:06 수정 : 2021-11-22 14: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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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수면의 질,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크게 작용”
“수면건강 상위그룹, 대조군보다 고혈압·당뇨·비만위험↓”
“이러한 병 예방 위해 일관된 수면 습관 가지는 것 중요”
“하루 7~8시간 적정 수면패턴 지켜야 각종 질병서 해방”
숙면은 혈압·당뇨병·비만·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수면의 질이 혈압·당뇨병·비만·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키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수면의 질이 현대인들의 여러 가지 고질적인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여러 연구를 뒷받침하는 것 중 하나다.

 

이러한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는 일관된 수면 습관과 주중·주말 구별 없이 하루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을 지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20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대학 의대 심혈관 역학 교수 누르 마카렘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2017~2018년 전국 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 4559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 ▲취침-기상 시간의 일치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코골이 등 수면장애 ▲낮의 지나친 졸음 등을 토대로 수면 건강 점수를 매기고 점수에 따라 전반적인 수면 건강을 ‘상-중-하’로 분류했다.

 

NHANES의 자료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건강통계의 일환으로 진행한 건강검진 자료도 포함돼 있었다.

 

그 결과, 수면 건강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고혈압 위험이 66%, 당뇨병 위험이 58%, 비만 위험이 73%, 복부 비만 위험이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쉽게 잠이 들고, 코를 골고 자는 일이 거의 또는 전혀 없으며, 낮에 졸리지 않는 사람은 그 반대인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46%, 당뇨병 위험이 51%, 비만 위험이 58%, 복부 비만 위험이 54% 낮았다.

 

또한 하루 수면시간이 7~9시간인 사람은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지나치게 긴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29% 낮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는 일관된 수면 습관과 주말, 주중 구분 없이 하루 7~8시간 잠을 자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 또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상 회의로 열린 미국 심장협회(AHA)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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