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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잊지 않겠습니다”… 후손으로 이어진 6·25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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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2:00:00 수정 : 2021-11-22 11: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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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뉴시스

국가보훈처는 22일 5박 7일간 벨기에 현지에서 한국-벨기에 참전용사 후손 등이 함께 ‘2021년 유엔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전캠프는 6·25 참전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후손인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해 계획됐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다.

 

보훈처는 올해 벨기에 6·25전쟁 참전 70주년과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아 비전캠프 대상국으로 벨기에를 선정했다. 2018년 1회는 네덜란드, 2019년 2회는 태국, 2020년 3회는 뉴질랜드가 선정된 바 있다.

 

벨기에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육군 1개 보병대대 3498명을 1951년 1월31일부터 1954년 7월16일까지 파병해 임진강전투, 학당리전투 등에서 공로를 세웠다. 이 중 전사자 99명과 부상자 336명 등 440명의 희생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벨기에와 대한민국 참전용사 후손·대학생 각 20명(총 40명)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프 일정에는 왕립군사박물관 방문, 참전부대 방문, 참전비 헌화, 참전용사 위로연, 이야기(토크)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보훈처는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벨기에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엔참전용사 후손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6·25전쟁이 잊힌 전쟁이 아니라 역사에 영원히 기억되는 전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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