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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부동산 하향 안정세, 현재는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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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09:19:08 수정 : 2021-11-22 09: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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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뉴시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민과의 대화’에서 언급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임기 마지막까지 (부동산 가격이) 하락 안정세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재는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9월 둘째 주 이후 수도권 집값, 아파트값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것이 그동안 정부 정책의 영향인지, 또 지속가능한 현상일지는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밤 KBS 주관으로 열린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참석해 임기 중 가장 아쉬운 것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여러차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부동산 주택 공급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9월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고 이는 우리가 바라던 현상이다. 세종시나 대구 등에서는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현재가 하향 안정세라고 예단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길 바라면서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박 수석은 이날부터 발송이 시작된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놓고 인상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이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98%는 종부세에 해당이 없다”면서 ”모든 국민이 종부세 폭탄을 맞는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에게 불안을 주는 요소다. 또한 1주택자에 대해서는 장기보유 같은 제도가 있어 80%이상을 전부 공제해 준다”고 반박했다. 몇천만원씩 뛰어오르는 사례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보편적인 사례가 아니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책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수석은 “과도한 국민의 불안심리를 특수한 케이스와 일부 문제를 가지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박 수석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가적 성취를 언급한 것을 놓고 야당에서 ‘자화자찬아니냐’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이룬 성취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며 “역대 정부가 이런 성취들이 쌓여온 것이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취인데 그것마저도 폄훼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박 수석은 더 나아가 ”청와대 브리핑이나 정부 이야기 중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며 ”비판은 감수하겠습니다만 국민이 이룬 성취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자는 것이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현 청와대간 ‘차별화’에  대해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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