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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김동규 평화기원 공연… 탈북민 출신 유튜버 통일 이야기도 [신통일한국 싱크탱크 2022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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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01:00:00 수정 : 2021-11-22 0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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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제3회 THINK TANK 2022 포럼’에서 리틀엔젤스 단원들이 개회공연을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 기자

“신통일한국을 기원합니다.”

 

지난 20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제3회 THINK TANK(싱크탱크) 2022 포럼’은 한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인 리틀엔젤스의 요들송으로 시작됐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기조연설과 토론을 통해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일해저터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자, 화상으로 연결된 미국 워싱턴과 일본 도쿄 등 세계 각지의 참가자들이 시종 현장에 눈길을 줬다.

20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제3회 THINK TANK 2022 포럼’에서 리틀엔젤스가 개회공연을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포럼 중간에 성악가 김동규와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가 프랭크 시내트라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열창하며 평화포럼의 분위기를 더하게 했다. 김씨는 공연 도중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 이 땅은 물론 어디에서든지 자유롭게 노래하고, 감상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로저스 회장은 포럼을 마무리하는 시간에 “평화의 DMZ(비무장지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DMZ에서 블랙핑크와 북한 공연단이 함께 무대에 서는 축제가 열리길 기대한다”며 “그런 날이 온다면 나는 롤링 스톤스를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럼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올 정도로 행사장은 문화 이벤트 현장처럼 달아올랐다.

20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제3회 THINK TANK 2022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박아람 통일활동가와 탈북민 출신 유튜버 강나라씨는 청년의 입장에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 활동가는 “요즘 세대에게 통일을 이야기할 때 경제적인 이유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며 “청년에게 통일만을 떼어서 이야기하면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데다, 이는 불확실성에 투자하는 가상화폐 같다”고 청년들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북 경협이 청년들에게 투자처뿐만 아니라 일자리 차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질문했다. 로저스 회장은 “한국 청년들은 입대를 고민하고, 전쟁을 걱정하고, 일자리가 없다 보니 가장 유망한 일터로 공직사회를 꼽는 게 현실이다”라며 “이는 밝은 미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통일은 이런 걱정을 없애줄 것”이라며 “한반도가 경제적인 번영을 이뤄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은 미래를 상상해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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