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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페루 ‘마추픽추 관문’ 첨단공항 짓는다

입력 : 2021-11-22 02:00:00 수정 : 2021-11-21 1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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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체로 신국제공항 사업 착공식
연 570만명 수용 터미널 등 건설
7600억 규모… 설계·시공 동시 진행

현대건설이 페루 현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친체로 신(新)국제공항 건설에 본격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 주 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사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 공항이 되는 친체로 신국제공항 건설사업의 부지정지 공사와 터미널 공사를 총 사업비 7600억원 규모로 지난 3월과 7월에 연이어 수주했다. 친체로시에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47개월의 공사 기간에 설계 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공항이 완공되면 5년 이내에 쿠스코의 관광수입이 2배로 증가되고 관광 관련 부대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등 부가가치가 창출되어 지역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로베르토 산체스 관광통상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출대상국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나라”라며 “페루 정부는 한국 정부와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친체로 공항을 건설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 운영 40년간 모아온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신공항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신공항을 월드 톱(Top) 클래스의 첨단 친환경 공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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