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이 되는 친체로 국제공항을 본격적으로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페루 남부에 위치한 쿠스코 주 정부청사에서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프란시스코 실바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장폴 베나벤떼 쿠스코 주지사 등 현지 주요 관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영준 주 페루 대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친체로 신공항 부지 정지공사 수주로 페루 신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 터미널 본 공사까지 수주하며 전체 프로젝트를 통합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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