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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감소 방글라, 19개월 만에 신규 사망자 '0명'

입력 : 2021-11-21 13:31:57 수정 : 2021-11-21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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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도 1만6천명서 100명대로 하락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둔화한 방글라데시에서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규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1일 다카트리뷴 등 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제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발병 초기인 작년 4월 3일 이후 19개월 만이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해 3월 18일부터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바이러스학자인 나즈룰 이슬람은 EFE 통신에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사기가 진작됐다고 말했다.

전날 방글라데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157만3천889명과 2만7천946명이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7월말만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천명을 넘을 정도로 확산세에 시달렸다. 이후 8월 중순부터 확산세가 주춤해졌고 지난달부터는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당국은 지난 9월 18개월 만에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등 일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방역 태세가 해이해질 경우 새로운 감염 파동이 닥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코비드19 국가자문위원회 측은 전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18일까지 1억6천만 인구 가운데 5천3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의 수는 3천400만명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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