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송병철이 개그우먼 김민경의 이름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승자’에서는 송병철이 동료 김민경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KBS 개그맨 21기 송병철은 박준형, 서남용과 함께 류근지를 섭외하기 위해 춘천으로 향했다.
이때 박준형이 김민경에 대해 묻자 송병철은 “코너 같이 하면서 스킨십을 하다 보니까”라며 수줍어 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이 “그러면서 둘 간의 설렘이 있었구나”라고 말하자 송병철은 “아무래도 조금은. 지금 민경이가 잘 됐는데 내가 걸림돌이 되기 싫고”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준형은 “네가 왜 민경이 걸림돌이 되냐. 네가 뭔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형 팀은 ‘국민 남친’이라는 코너를 선보였다. 박준형은 2번 참가자로 등장한 송병철에 대해 “스윗 가이. 미스터 달고나. 185cm, 80kg. 연애 경력 4번. 전 여자친구 직업 쇼핑몰 사장, 인플루언서, 기상캐스터, 그리고 김민경”이라고 소개하며 개그했다.
이에 당황한 송병철이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발끈하자 박준형은 “그냥 섬이었다고 한다. 김민경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자연스럽게 버렸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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