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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넬리 코르다, 타이틀 경쟁 끝까지 간다… LPGA시즌 최종전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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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1 10:20:39 수정 : 2021-11-21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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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최후에 웃을까. 고진영(27·솔레어)과 넬리 코르다(23·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불꽃 튀는 주요 타이틀 경쟁이 끝까지 이어지게 됐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공동 9위이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며 세계랭킹 1위 코르다, 하타오카 나사(22·일본), 셀린 부티에(28·프랑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현재 두 선수는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는 코르다가 1위(191점), 고진영이 2위(181점)다. 상금도 코르다가 1위(223만7157달러), 고진영이 2위(200만2161달러)이며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50만달러다. CME 글로브 레이스에선 고진영이 1위(3520.150점)로 코르다(3420.6점)를 앞선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0.95점 차이다. 이처럼 두 선수가 주요 개인타이틀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서 둘 중 우승하는 선수가 주요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게 됐다.

 

고진영은 이날 전반홀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2번 홀(파4)을 시작으로 무려 7개 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한때 15언더파로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아쉬운 3퍼트 보기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바람이 강해진 후반 홀에서는 버디나 보기 없이 10∼18번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하며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했다.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는 두 차례만 놓치고 그린은 모두 지켰지만 퍼트 수가 2라운드 32개에 이어 30개를 기록했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코르다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버디와 보기를 오가며 13번 홀까지 2타를 줄이데 그쳤던 코르다는 14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7번 홀(파5)에 결정적인 이글을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하타오카와 마지막 조로, 코르다는 그 앞 조에서 부티에와 함께 경기한다.

 

이정은(25·대방건설)이 2타를 줄여 호주교포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지은희(35·한화큐셀)와 재미교포 대니엘 강(29)은 공동 14위(9언더파 207타)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8·메디힐)은 전인지(27·KB금융그룹), 김아림(26·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18위(8언더파 208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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