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기존의 불편함을 줄인 교정치료 시스템을 만들어 독일계 글로벌 교정전문회사와 제품화한다.
경희의료원은 김성훈·안효원 교수와 정규림 명예교수가 공동 연구한 종합교정치료 시스템인 ‘트위맥 프리스크립션(TWEeMAC Prescription)’이 미국 FDA와 유럽 CE 등록 및 인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교수가 30여 년 간 환자들에게 적용된 교정치료 장치들의 장·단점을 분석해 기존에 환자의 상황에 따라 많은 부가적 장치가 추가적으로 치아에 적용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합한 브라켓을 한 번에 적용하는 종합적 교정 치료 시스템이다.
김성훈 교수는 “바이오급속교정치료의 장점인 치아간 상호작용 및 영구치 보존을 위한 뿌리 부분의 손상도 더욱 최소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최근 10년간 46편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 ‘익스퍼트스케이프’에서 치과 임플란트 등 다양한 교정장치를 이용해 치료하는 ‘교정용 고정원’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에는 미국치과교정학회지에서 선정한 연구 기여도 높은 세계 의학자 100명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교정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앵글 리서치 상(The Edward H. Angle Research Prize)’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치료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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