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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안철수·김동연 연대하라’ 대선 ‘3자 구도’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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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9 19:57:42 수정 : 2021-11-19 1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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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전환추진위원회 “연대 통한 3자 구도로 다양성 보장돼야”
‘맞불 기자회견’ 나선 신남성연대 “정치 세력화 의도” 주장해

 

녹색당 공동 운영위원장 출신인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등이 결성한 ‘대선전환추진위원회’가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연대해 양당 체제의 종식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선전환추진위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선이 거대 양당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3지대 후보들의 응답이 절실하다”며 “3자 구도의 대선이 되어야 국민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다양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 단체는 청년과 여성, 노동자의 대표를 자처하면서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뽑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옹호 논란’, ‘개 사과 논란’,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언급하며 “윤 후보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에 대해서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당사자라며 “윤 후보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가 안티 페미니즘적 행보를 보였다는 점도 비판받아야 한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대선전환추진위는 “윤 후보는 무고죄를 강화한다는 등의 ‘백래시’를 대놓고 행하고 있고, 이 후보는 여성을 속칭 ‘피싸개’로 부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선거 캠프에 돌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안티 페미니즘 단체인 신남성연대는 ‘맞불 회견’을 열었다.

 

이에 대선전환추진위 측이 회견 장소를 옮기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는 자체 기자회견에서 대선전환추진위를 겨냥해 “일반 청년과 여성을 대표한다고 나섰지만 (제3지대)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정치 세력화하려는 속셈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글·영상=신성철 기자 s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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