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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일 확진자 규모 더 늘어날 것, 앞으로 3주가 고비”

입력 : 2021-11-19 14:39:50 수정 : 2021-11-19 14: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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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량 많아지면서 확진자 증가”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의료진. 뉴스1

 

정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3주를 고비로 보고 방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후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환자가 늘어나는 것(확진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줄어들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주 정도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오는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게 되어 있고, 접종 2주가 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접종을 끝낸 뒤 2주가 지난 다음달 10일은 되어야 고령층 확진자가 줄어들 거라는 예측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주간(11월13~19일) 국내 발생 총 확진자는 1만8250명이며, 일평균 확진자는 2607.1명이다. 2158.9명이었던 이전주와 비교하면 평균 확진자가 448.2명(20.8%) 증가했다.

 

같은 시각 기준 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8.2%(687개 병상 중 537개 사용)로 80%에 다다랐다. 전국 평균 가동률은 63.6%다. 중증에서 호전되거나 중증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을 기준으로 60.4%이고, 수도권만 보면 76.4%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연합뉴스

 

이 통제관은 효율적인 병상 활용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병상 공동 활용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수도권을 공동 활용한 사례가 있으며, 수도권에 있는 긴급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수도권 병상의 100%와 비수도권 병상의 70% 이상을 배정하므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날 고령층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요양병원 등 접촉 면회를 추가접종이 끝나는 이달 26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재택치료는 기존의 만 70세 미만에서 70세 이상도 조건부로 가능하게 범위를 확대했고, 수도권의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추가접종을 받지 않을 시 PCR(유전자증폭)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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