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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비축기지 준공… 국내 비축유 106일분 확보

입력 : 2021-11-20 01:00:00 수정 : 2021-11-19 1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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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열린 '울산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에서 박기영 산업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19일 울산석유비축기지가 준공되면서 정부가 1980년부터 추진해온 석유비축기지 건설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울산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시공된 울산비축기지 지하공동(1030만배럴) 완공을 기념해 개최됐다. 

 

정부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 1980년부터 석유비축계획에 근거해 석유비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울산 비축기지 준공으로 전국 비축기지는 울산·거제·여수·서산·구리·평택·용인·동해·곡성 9곳으로 늘었으며, 저장능력은 총 1억4600만배럴 규모로 증가했다. 

 

현재 정부 비축유는 총 9700만배럴 규모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기준에 따라 산출할 경우 외부에서 석유가 들어오지 않아도 106일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민간 보유량인 약 1억배럴을 합하면 국내 지속 일수는 약 200일로 추정된다. 

정부는 준공식에서 비축기지 건설에 기여한 손준택 석유공사 차장 등 총 8명에게 산업부 장관 및 석유공사 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시공업체인 SK 에코플랜트, 설계·감리업체인 삼안과 벽산 엔지니어링,터널굴착공사·기계설비공사 협력업체인 동아지질과 유벡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3년 만에 국제유가가 84달러 이상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에너지 자원을 직접 비축할 수 있는 석유저장시설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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