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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조선사 올해 수주 3배 증가… 구조조정 완료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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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9 12:58:43 수정 : 2021-11-19 1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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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조선사들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적극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수주 실적이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중형선박설계 경쟁력강화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중·소형 조선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형조선사들은 최근 수주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대한조선·대선조선·케이조선·한진중공업 등 중형조선사 4사는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중형조선사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약 3배,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주 실적을 거뒀다.

대선조선은 구조조정 완료 후 22만7000CGT(표준선 환산톤수)를 수주해 직전 2년간의 수주실적(22만5000CGT)을 이미 넘어섰다. 한진중공업은 일반상선(컨테이너선 4척)을 6년 만에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연간 수주목표인 14척을 9월에 이미 초과 달성(15척)했다. 케이조선의 수주실적은 지난해보다 4배나 늘었다. 

 

이날 간담회와 함께 중형선박설계 경쟁력강화 사업 성과를 점검한 결과 지난 4년간 이 사업으로 5개 기업, 7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17척의 건조계약과 수주액 4020억원의 성과로 이어졌다.

 

이 사업은 구조조정에 따른 기술인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중형조선사들의 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중소형 조선사 및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형선박 설계기술 개발을 지원했고, 중대형 조선소 퇴직 전문 기술인력을 고용해 중소조선소 설계·엔지니어링을 도왔다.

산업부는 “중형조선사뿐만 아니라 소형조선사, 기자재업체에 설계·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후속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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