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3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40만9099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18일 0시 기준)의 3292명보다 258명 적지만, 지난 17일(3187명) 이후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011명이고 해외 유입이 2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이다.
서울 1397명, 경기 844명, 인천 187명으로 수도권(총 2428명)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80.6%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99명이다. 전날의 506명보다 7명 감소했지만,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에 여전히 가깝다.
사망자는 28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215명으로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0.79%다.
확산세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지만,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한다.
방역 당국은 전체 유행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의 빠른 증가를 더 큰 문제로 보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고령층 감염에 집중 대응 할 방침이다.
정부는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대응 방안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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