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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투자 사기' 화장품 회사 임원 5명 추가 구속

입력 : 2021-11-19 09:18:59 수정 : 2021-11-19 0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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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화장품 업체 아쉬세븐의 임원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사기와 유사수신, 방문판매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쉬세븐 임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들 5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아쉬세븐 관계자 8명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아쉬세븐 대표 엄모(57)씨와 임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팀장급 이상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투자 사기를 통해 약 7000명으로부터 1조2000억원의 돈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는다.

 

처음 4개월간은 투자금의 5%를 이자로 주고, 5개월째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회사 사정이 나빠졌다는 이유로 원금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공한 화장품 회사인 척 허위로 공장을 세우고 연예인이 자사 화장품 모델이라고 꾸며내는 방식으로도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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