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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李 지지율 답보… 민주·열린민주 통합, 교착 상태 빠진 대선 구도 타결책”

입력 : 2021-11-18 16:51:43 수정 : 2021-11-18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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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사실 정책 노선과 이념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어”
“대선 승리를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
“가능한 한 올해 안으로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8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며 열린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 추진에 대해 "교착상태에 빠진 대선 구도의 타결책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측 협상 대표를 맡은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시) 지지자 통합이 이루어져 시너지효과는 작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사실 정책 노선과 이념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다”며 “지난 총선 때 불가피한 사정으로 서로 다른 당을 만들어 선거에 임했지만, 작은차이를 극복해 더 큰 ‘민주당’으로 통합하는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데 양당 구성원이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양 진영이 함께할 수 있는 세력과 통합·연대하고, 전반적으로 구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개별 인사를 영입하기보다는 당대당 통합이 훨씬 필요하다. (현 구도에서 열린민주당의) 2~3%는 작은 지지율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이 중도 확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지층 결집이 먼저 되어야 외연 확장의 기반이 마련된다”고 반박했다.

 

강성 친문 성향이 강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둘러싼 갈등이 재연될 수 있지 않냐는 우려에는 “대선은 미래 권력을 선출하는 문제”라며 “지나간 이슈가 발목을 잡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통합 완료 시기에 대해서는 “대선 승리를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올해 안으로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 의원은 “제가 양쪽 당 사정을 비교적 잘 아는 편인데 큰 난관은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반대하는 분들은 존재하겠지만 양당 지도부 간 큰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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