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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사시 9수 했다는 윤석열에 “대부분 서민은 재수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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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7 13:09:27 수정 : 2021-11-17 13: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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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응원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지적에 나섰다.

 

황 칼럼니스트는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시 9수는 웬만한 재력 집안이 아니고서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댓 번 떨어지면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하니 다른 일을 찾게 됩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서민 아이들은 재수도 힘듭니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시험 한 번에 인생을 걸어야 하는 젊은이들의 사정을 안다면 저런 말이 입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그는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아마 다들 아실 것이다.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고 응원에 나섰다.

 

한편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8일 치러진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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