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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보컬, 공연 중 남성 팬 얼굴에 소변 ‘엽기 퍼포먼스’

입력 : 2021-11-17 08:20:27 수정 : 2021-11-17 0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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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 여성 보컬 멤버가 공연 도중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의 한 록밴드의 여성 보컬이 남성 관객의 얼굴에 소변을 보는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밴드 브라스 어게인스트의 보컬 멤버 소피아 유리스타(36)는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월컴 투 록빌’ 페스티벌에서 남성 팬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소피아는 이날 공연 도중 물병을 치켜들더니 “물을 다 마시면 소변을 봐야 하는데 화장실에 갈 수 없다”며 “이걸 아예 ‘쇼’로 만드는 게 낫겠다”면서 자신의 소변을 맞을 지원자를 찾았다.

 

이에 한 남성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소피아는 해당 관객을 눕힌 뒤 그의 얼굴에 소변을 봤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자,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했다. 브라스 어게인스트는 “어제 '웰컴 투 록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피아는 넋을 잃었다. 그건 다른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도 아니고, 공연에서 다시 보게 될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데이토나비치 경찰도 해당 사건을 공연음란으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우리스타에게도 사건 경위서를 제출받았다고 한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공공장소 등에서 성기를 노출하는 건 불법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달러(약 118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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