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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수감 여성·강제 노동 현장' 라이카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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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6 01:00:00 수정 : 2021-11-15 18: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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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마리아 아르벨로 고센(왼쪽사진)과 에밀 듀케

전통의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주최하는 사진상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Leica Oskar Barnak Awanrd,LOBA)’. 올해의 사진으로 저개발국 감옥에 수감된 여성 열악한 일상을 포착한 작품과 시베리아 강제 노동 현장 기록물을 선정했다. 라이카는 2021 LOBA에서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감옥에 수감된 여성들의 열악한 생활 환경을 ‘Días Eternos(영원한 날)’ 시리즈로 기록하며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조명해 국제 사회의 뜻깊은 울림을 전한 베네수엘라의 아나 마리아 아르벨로 고센(Ana María Arévalo Gosen)에게 올해의 사진상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신인상의 영예는 ‘콜리마 – 노동자, 각고의 길을 조명하다(Kolyma – Along the Road of Bones)’라는 작품을 통해 시베리아에서 강제 노동을 하던 사람들의 흔적을 파헤치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은 노동가의 삶을 집중 조명한 독일 태생 젊은 작가 에밀 듀케에게 돌아갔다.

 

아나 마리아 아르벨로 고센의 ‘영원한 날’ 시리즈
아나 마리아 아르벨로 고센의 ‘영원한 날’ 시리즈
에밀 듀케의 ‘콜리마 – 노동자, 각고의 길을 조명하다’ 시리즈 
에밀 듀케의 ‘콜리마 – 노동자, 각고의 길을 조명하다’ 시리즈 

‘2021 라이카 명예의 전당’ 헌정상은 세계적인 미국의 사진가인 랄프 깁슨 (Ralph Gibson)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랄프 깁슨은 60년 넘게 다면적이고 세밀한 인간의 군상을 담은 사진작가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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