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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잠시 기절, 눈을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

입력 : 2021-11-14 07:00:00 수정 : 2021-11-13 2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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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쳐보니 손 잡아주는 남편 너무 든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거제 예비부부와 명심캠프 토크쇼를 갖고 있다. 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13일 낙상사고와 관련, "잠시 기절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거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캠프' 토크쇼 중 부인과 깜짝 통화를 제안했다.

 

김씨는 수화음 두 번 만에 "자기야"라며 이 후보의 전화를 받은 뒤,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다친 곳은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 여러분께 너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이 후보가 예비부부 김정훈·박혜선씨의 결혼을 부추기자 김씨는 "자기 그렇게 강요하지 마세요. 꼰대 같아요"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같이 가서 캠핑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너무 부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씨는 또 예비부부를 향해 "정말 부럽다. 결혼하기 전이 자유롭고 애틋한 감정은 더 많죠, 사실"이라고 했다가 "제가 요번에 좀 사고가 있어서 다쳐보니까 옆에서 손잡아주는 남편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라며 "제가 잠시 기절을 했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에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막 울고 있는 거다. 너무 상상이 안 가시죠. 그래서 사실 좀 되게 뭉클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밤에 침대에 누워 있는데 이 사람이 화장실을 가더니 갑자기 비명 비슷하게 나더니 쾅 소리가 났고 정신을 잃고 있었다"며 "이 사람 가면 어떡하지, 이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떠올랐다. 너무 불쌍하고, 고생만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이제 아이들도 다 안 들어오고, 나도 여의도에서 늦게 끝나고 아침 일찍 나와야 해서 여의도에서 자려고 하다가 일부러 집에 갔는데 그날 밤에 내가 안 갔으면 심각할 뻔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초 이 일정에 이 후보와 같이 참석하려 했지만 지난 9일 낙상사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 후보는 깜짝 통화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하며 "제가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다던데 어처구니가 없어가지고"라며 "누가 일부러 한 거다. 몇 시간 만에 전국 카톡망에 쫙 뿌려지더라"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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