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의 장단점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에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기루는 결혼의 장단점을 묻는 손담비에게 “장점은 같이 있는 거고 단점은 같이 사는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또 다른 유부녀인 안영미는 “이렇게 명쾌할 수 없다. 공감 백배”라고 동의했다.
신기루는 “같이 있는 건 좋은데 같이 사는 건 싫다”며 “연애할 땐 이별로 해결이 되지만 결혼은 그게 아니다. 나는 여름에 에어컨이 꼭 필요한데 남편은 그걸 싫어해서 거실에서 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온도가 정말 중요하다”며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타협점이 생긴다. 이 사람은 이렇고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기루는 “나와 살아주는 하루하루가 감동이다. 이게 무슨 에피소드로 말할 수 없다”고 말하자 안영미는 “진짜 내 편이 생긴 느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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