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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4.6% VS 이재명 28.6%...오차범위 ‘접전’

입력 : 2021-11-08 18:58:45 수정 : 2021-11-08 1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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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8%, 심상정 4.4%, 김동연 0.5% 등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뉴스1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여야 대선주자들이 확정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자 대결을 가상한 차기 대선에서 윤 후보가 34.6%의 지지율로 28.6%의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8%, 심상정 정의당 후보 4.4%,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3.8%, 지지후보가 ‘없다’는 16.0%, ‘모름·무응답’은 7.4%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데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6.8%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한 반면 31.7%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지지 후보별로는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9.4%,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6.2%로 나타났다.

 

반면 심 후보와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43.0%, 35.3%에 그쳐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에서 단일화 요구가 커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진보나 보수 진영의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 지지층은 50.5%가 진보 진영 단일화, 윤 후보 지지층은 77.3%가 보수 진영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각각 응답했다.

 

최근 대선 정국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9%를 기록, 29.3%에 그친 '공감한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로 조사대상을 선정했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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