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철도공사는 9일과 12일 양일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과 두산전을 대비해 2호선에 임시열차 4대를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밀집도 완화를 위한 조치다.
열차 및 대공원역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공사 측은 프로야구 100% 관중 입장 허용에 따라 2019년 5월 11일 이후 최대 관중 입장이 예상되는 만큼 대공원역에 안전 인력 23명을 배치한다.
열차 및 대공원역에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손 소독제, 항균필름 등 방역물품도 점검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승객 자가 발열 측정기 외에 비대면 손 소독 발열 체크기 2대를 추가로 비치해 플레이오프 경기 당일 홈경기 관중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지역에서 치러지는 대형 스포츠 행사인 만큼 관중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송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