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은 경기 지역 단독·전원주택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1-11-08 10:47:33 수정 : 2021-11-08 10:47: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거주지 선택 1 순위 ‘자연친화적 환경’

은퇴 이후 거주하고 싶은 장소로 경기권의 단독·전원주택 등이 가장 선호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 이후 거주지역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은 경기(35.4%)로 나타났다. 이어 지방(31.5%), 서울(17.0%), 지방 5대 광역시(12.3%), 인천(3.8%) 등의 순이었다. 직방은 응답자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은퇴 후 거주지역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응답자 중 경기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것이 은퇴 후 거주지역으로 경기를 가장 선호한 배경 중 하나라는 것이다.

 

자료=직방 제공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젊은층은 서울을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40대는 지방을 가장 많이 꼽았다. 50대 이상부터 경기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희망하는 거주지를 선택한 이유로는 ‘자연친화적 환경’이라는 이유가 33.2%로 가장 많았다. 현재 주 생활권 유지(26.9%), 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17.0%), 가족, 친지 근접 생활권(12.6%), 부동산가격·경제적 요인(8.2%) 등도 희망 거주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30대 이상은 자연친화적 환경을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20대 이하에서는 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을 우선적으로 보는 등 연령에 따라 거주지 선택 이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은퇴 후 희망하는 주거공간의 형태는 ‘단독, 다가구, 전원주택, 타운하우스’(38.0%)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아파트(35.4%), 한옥 등 전통가옥(10.8%), 연립·빌라·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7.0%), 실버타운·시니어타운 등 전문시설(4.5%), 오피스텔(2.6%) 순이었다.

 

은퇴 후 예상하는 월 평균 최소 생활비는 응답자의 35.6%가 201~300만원이라고 답변했다. 101~200만원을 꼽은 응답자는 32.0%, 301~400만원은 14.8%, 50~100만원은 8.5%로 나타났다. 401~500만원, 501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4%, 3.7%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은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각이 연령별로 차이가 있고, 은퇴 이후 거주지역 역시 주거환경 요소에서 차이를 보였다”며 “은퇴 시점과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연령에 맞는 은퇴 준비와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