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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언급한 홍준표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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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5 16:05:30 수정 : 2021-11-05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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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뒤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경선 투표 개표결과 41.50%를 얻어 윤 후보(47.85%)에 6.35%포인트 뒤졌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수락 연설 직후 연단에 올라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SNS 글을 올려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면서 경선 결과 승복을 예고했다.

 

그는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며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고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적었다. 그는 “대통령은 하늘 문이 열려야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투표 결과에 순응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 쓴 글에서 패배시 “백의종군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가 나중에 삭제했다.


박희준 기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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