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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신림까지’ 차 훔쳐 음주 운전한 군인...헌병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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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4 17:02:02 수정 : 2021-11-04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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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량을 훔쳐 사고를 낸 뒤 도망간 군인이 헌병에 인계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차량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 인계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 정차돼 있던 검은색 스타렉스를 만취 상태에서 훔쳐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차량을 서울 관악구 신림동까지 운전한 뒤 주차장에서 잠든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서대문경찰서에서 도난 수배된 차량과 동일차량임을 확인한 후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분 확인 과정에서 A씨가 군인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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