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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콘테 맞이하는 토트넘, 손흥민 역할 커질 듯

입력 : 2021-11-02 20:19:34 수정 : 2021-11-02 2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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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된 산투 후임 감독으로 유력
스리백 기반으로 역습축구 선호
에이스의 또 한 단계 성장 기대감
콘테 감독(왼쪽),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9)은 현재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각광받지만 어린 시절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프로무대 데뷔 초반만 해도 빠른 주력의 직선적 선수에 불과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능력을 키웠다. 특히, 확고한 전술적 철학과 지도력을 갖춘 명장들을 만났을 때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만난 뒤 오프볼 능력과 전술적 이해도가 크게 늘었고, 조제 모리뉴 감독 아래에서는 패스에 눈을 떴다.

 

이런 손흥민이 이번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됐다. 소속팀 토트넘이 지난 1일 팀의 최근 부진을 수습하지 못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한 데 따른 것으로 BBC 등 현지 언론들이 후임 사령탑으로 콘테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 중이다. 콘테 감독은 불같은 성미로 구단 수뇌부와 여러 마찰을 빚은 탓에 한 팀에 꾸준히 재임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가는 곳마다 확실한 성과를 냈던 인물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인터밀란과 EPL의 첼시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역습축구를 최근 유럽 축구계의 트렌드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선수에게 복잡한 전술적 능력과 강인한 체력 등을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기도 하다.

 

콘테가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정식 선임될 경우 에이스 손흥민에게도 더 많은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콘테 감독 밑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한 번 성장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축구팬들의 기대감도 커진다. 그가 과거 포체티노와 모리뉴 밑에서처럼 더 자라난 모습을 보일 경우 진정한 완전체로 올라설 수도 있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이어 EPL에 도전 중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5)은 2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 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전반 15분 수비수를 따돌리고 넣은 통쾌한 선제골이 아쉽게도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지만, 이 플레이로 기세를 살린 동료들이 10여분 뒤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 끝내 승리했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주전으로 올라선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의 호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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