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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탈락한 KIA·SSG… 급박해진 ‘프런트의 시간’

입력 : 2021-11-02 20:19:27 수정 : 2021-11-02 2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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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즌 대비 체질 개선·전력 보강 돌입

KIA,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
MLB 도전 마친 양현종 복귀 협상

SSG, 5위싸움 펼치며 ‘절반의 성공’
추신수·김광현 붙잡기 당면 과제
추신수(왼쪽), 김광현, 양현종
2021 프로야구 KBO리그가 지난 1일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로서는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보다 좀 더 일찍 내년을 준비할 수 있다. ‘감독과 선수의 시간’에서 ‘프런트의 시간’으로 시계추가 옮겨진 것이다.


이미 프런트의 시간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구단이 있다. 바로 KIA와 SSG다. KIA는 화려한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자랑하는 맷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하고도 지난해 6위에 이어 올해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 출발한 SSG는 5위 키움에 0.5경기 차로 뒤져 아쉬운 6위에 그쳤다. 두 구단 모두 내년 도약을 위해 체질개선과 전력보강이 절실하다.

KIA가 먼저 움직였다. 지난 1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윌리엄스와 계약 해지를 발표한 데 이어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도 함께 옷을 벗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역대 외국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불명예를 안았다. KIA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내정했다. 곧 영입할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KIA의 내년 전력 강화를 위한 첫 단추는 미국 MLB 무대에서 도전을 마친 양현종(33)의 친정 복귀를 성사시키는 것이다. 양현종이 KBO리그 복귀 시 친정 KIA가 협상 1순위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단장 교체 등에 따른 공백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순 없다. 일단 KIA는 양현종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일찌감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새 감독과 함께 분위기 일신에 나서야 내년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주인이 바뀌는 큰 변화를 겪은 SSG는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의욕적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SSG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다만 팀의 1~3선발 투수가 시즌 초반 한꺼번에 쓰러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펼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런 아쉬움이 있기에 이번 스토브리그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구단에 애정을 드러내더니, 직접 지원과 응원에 나서는 등 선수들을 독려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이 SSG의 스토브리그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SSG의 당면과제는 추신수(39)와 김광현(33)을 모두 붙잡는 것이다. 올 시즌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100볼넷을 기록하며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그아웃에서도 후배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에 내년에도 꼭 필요한 선수다. 추신수가 선수 생활 연장을 두고 고민하고 있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이 끝난 김광현도 영입 타깃이다. 구단은 김광현의 복귀가 간절하다. 하지만 현재 김광현은 빅리그 잔류를 고민하며 새 구단도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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