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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1주기…김영철, 눈물 꾹 참고 “꿈에 나타나 ‘선배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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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2 15:21:15 수정 : 2021-11-02 1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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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고(故) 박지선(사진 오른쪽)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개그맨 김영철이 이를 기억했다.

 

2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김영철은 박지선이 생전에 남긴 트윗을 읽으며 그를 추억했다.

 

김영철은 첫 번째 트위터 메시지로 “엄마와 함께 미생을 보는데 엄마가 임시완군 나올 때마다 ‘쟤는 왜 저렇게 예쁘게 생겼냐’를 백번 넘게 말하다가 급기야 ‘저 정도로 예쁘면 저것도 고민일 거야’라고 말했다. 엄마 저 친구는 고민 없을 거야. 내 고민이나 좀 들어줘”라고 읽었다.

 

한숨을 쉰 김영철은 다음 트윗으로 “로봇 청소기를 처음 써 보았는데 얘가 바닥에 걸리적거리는 게 있으면 움직이지 못하고 제자리만 뱅뱅 돌아서 같이 다니면서 걸리적거리는 거 치워줬더니 결국 내가 청소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트윗을 소개하며 “이벤트인 건가? 방금 어떤 남자가 사람 크기만 한 곰돌이를 여자에게 줬다. 지금은 기분 좋겠지만 여자 혼자 곰돌이 안고 혼자 집에 갈 때는 부끄러울 거야. 혼자 상상하면 웃고 있는데 남자가 자기 차에 여자를 태운다. 난 운다”라고 말했다.

 

이후 과거 ‘철파엠’ 방송 출연 당시 박지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박지선은 “여러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밝게 인사하고 저는 가야죠. 항상 저도 같은 청취자 입장에서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눈물을 꾹 참으며 “참 안 믿긴다. 사실 철파엠 스튜디오에 지선이 스티커 사진이 있어서 종종 보는데..오늘처럼 목소리 들으면 올 거 같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작년 11월2일이었다. ‘철파엠’과 함께했던 지선씨가 떠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박지선이)꿈에 나타난 거다. 꿈은 설명이 잘 안 되는데 ‘그냥 선배님’ 하는데 ‘어’ 하면서 꿈에서 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전)4시에 일찍 깼다. 그래서 오늘 지선이 1주기구나 했다”며 “내년쯤에 게스트로 올 것 같지 않냐. 목소리 듣는데 종일 목소리가 들릴 거 같다. 계속 지선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겠다. 이 자리에서 지선이 대신 웃음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2일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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