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연속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이 주말 안방극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14회는 16.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수도권 시청률 17.7%, 순간 최고 시청률은 전국 20.6%를 기록했다. 토요일 전 채널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압도적 1위, 12회 연속으로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원 더 우먼’은 교통사고를 당한 비리 여검사 ‘조연주’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재벌 상속녀 ‘강미나’로 오인받아 재벌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믹 드라마다. 총 16회 분량 드라마 중 절정에 이른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분들의 의문들이 풀리며 대반전을 보여줬다. 조연주(이하늬)가 14년 전 할머니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 강미나의 시댁 유민그룹의 한성혜(진서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한편, 한성혜의 새 비서 ‘김은정’(이화겸)으로 신분을 은폐했던 진짜 강미나가 정체를 들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원 더 우먼’은 첫회 시청률 8.2%로 시작해 꾸준히 인기를 끌어올렸다. 인기 배경으로는 주연배우 이하늬(사진)가 극중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하이 텐션 연기가 꼽혔다. 극 초반에는 재벌가 시댁의 안하무인 갑질과 악행에 통쾌한 ‘사이다’ 언행이 시청자들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고, 진짜 강미나를 찾아 나서는 이하늬의 행보도 호기심과 긴장감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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