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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전 남편 이영범 외도 상대 언급 “그 여자 지금도 방송 활동”

입력 : 2021-11-01 08:29:38 수정 : 2021-11-04 1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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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개그우먼 출신 배우 노유정(사진)이 전 남편인 배우 이영범의 외도 상대 연예인 때문에 괴롭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 출연한 노유정은 대학 동기이자 친한 사이인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날 정호근은 노유정에게 "원래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여자로 태어났다. 남자의 마음을 갖고 태어난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가 없다. 빛나는 내년을 위한 어떤 일이 벌어지는데, 안으로 들이지 말아라. 재혼하지 말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도 내년에 만나라. 올해는 아니다. 마음 속에 미련을 갖거나 하면 안 된다"며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호근은 "(그 여자가) 우리와 나이가 한 살 차이 나고 아이가 없다"라며 "내가 조금 이따가 카메라 끄고 노유정씨에게 이야기하면 기절할 거다,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람하고 드라마를 했다"라고 말했다.

 

노유정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지만, 그 이전에 애들 아빠의 잘못도 물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내 탤런트 선배이기도 하다. 내가 본 그 사람은 그렇게까지 막가파는 아니다. 그런데 방울을 흔들어보니, 노유정 가슴은 뭉그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모멸감을 느끼고 미칠 것 같은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정호근은 "지금도 그 사람이 방송을 하냐"고 물었고, 노유정은 "한다. 사과는 전혀 없었다. 내가 이 마음을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해도, 내가 아직 수련이 덜 됐는지 그게 안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든데 내가 이걸 발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정호근은 "노유정은 그 분노를 없애야 될 것 같다, 지나간 이야기고 눈에 보이면 생각나는 게 인간이지만 어차피 내 인생을 살아야 할 시점에 놓여있기 때문에 냉정하고 지혜로워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정호근은 노유정에게 아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노유정은 과거 믿었던 후배에게 배신을 당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후 또 다른 후배의 수산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고를 버텼다고 했다.

 

정호근은 "내년부터는 꽃이 필거다, 이제 편안하고 한시름 놓게 되는데 자식 복이 있다"며 "자식복으로 승화될테니 조금만 참아라"고 말해 노유정을 또 다시 울게 만들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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