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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운명 가를 일주일…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입력 : 2021-10-25 19:40:35 수정 : 2021-10-25 1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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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리그 30일 마감

삼성·KT 마지막까지 우승 다툼
삼성, 0.5경기 차 1위… 3경기 남아
KT, 더블헤더 포함 5경기 부담
‘왕좌의 게임’ 속 키 메이커는 NC
KT 3경기·삼성 2경기 총력전
5강·개인 타이틀 경쟁도 박빙
삼성과 KT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운 혈투를 벌일 전망이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오른쪽)이 승리 후 포수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KT 마무리 김재윤(오른쪽)이 팀 승리를 이끈 뒤 포수와 포옹하는 모습. 뉴시스·KT 위즈 제공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생겼다.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정규리그 마지막 일주일을 남기고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과연 누가 운명의 일주일을 지난 뒤 가장 밝은 표정을 지으며 가을야구로 향할 것인지에 팬들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마감된다. 26일 경기 포함 팀당 3∼5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도 가을야구 대진표 윤곽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당장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걸린 1위 자리를 놓고도 삼성과 KT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월에 들어설 때만 해도 8월13일 이후 줄곧 선두를 내달리던 KT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KT가 막판 부진에 빠진 사이 삼성이 치고 올라와 지난 23일 드디어 선두로 나선 뒤 25일까지도 KT에 0.5 경기차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미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 지은 것만으로도 삼성에는 성과이지만 내친김에 ‘왕조 부활’까지 바라볼 기회가 왔다.

현재 상황으로는 3경기만 남겨둔 삼성이 여유 있게 마운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반면 더블헤더 포함 5경기를 치러야 하는 KT는 매 경기 살얼음판이다. 삼성이 2승1패를 기록하면 KT는 4승1패를 해야 역전 우승을 할 수 있어 부담이 큰 한 주를 맞이하게 됐다.

그런데 삼성과 KT가 벌이는 ‘왕좌의 게임’에 열쇠를 쥔 것은 공교롭게도 NC다. 6경기를 남겨둔 NC는 이 가운데 KT와 3경기, 삼성과 2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KT와는 28일에는 더블헤더까지 치러야 한다. 뜻하지 않게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NC는 이 상황이 달갑지 않다. ‘내 코가 석자’인 탓이다. NC 역시 아직 4위 두산은 물론 SSG, 키움 등과 함께 치열한 5강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남의 사정 같은 것을 봐줄 겨를이 없기에 NC 역시 모든 경기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어 자연스럽게 KT, 삼성과는 혈투가 예상된다.

NC를 비롯한 5위 싸움의 결과 역시 막판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5강 경쟁구도에 있는 두산 SSG, NC, 키움 등은 이미 포스트시즌 체제나 마찬가지다. 도쿄올림픽과 코로나 여파로 늦은 포스트시즌이 열리지만 벌써 분위기는 가을야구가 개막된 듯 후끈 달아올랐다.

순위싸움 못지않게 개인 타이틀 경쟁도 시즌 최종일까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이정후(23·키움)와 강백호(22·KT)의 타격왕 경쟁은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하다. 강백호가 타격 슬럼프로 한때 타율 3위까지 추락하면서 이정후의 승리 분위기로 이어지던 것 같았던 타격왕 싸움은 강백호가 지난 24일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350으로 끌어올려 25일 기준 0.352인 이정후를 바짝 따라붙었다. 한 선수라도 조금만 흔들리면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구도라 시즌 최종전까지도 눈을 뗄 수 없을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32·16승)과 키움 에릭 요키시(32·15승)의 다승왕 경쟁도 마지막까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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