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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등 참석차 로마 行…교황 만난다

입력 : 2021-10-22 17:29:03 수정 : 2021-10-22 18: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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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7박9일 일정…헝가리 2019년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도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18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바티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도 예정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19,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세계적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주요국 정상과 논의한다.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인 만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의 회담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내달 1~2일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의지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헝가리도 국빈 방문해 2019년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도 예정됐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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