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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탑승한 문 대통령…“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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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11:17:46 수정 : 2021-10-20 1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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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FA-50 경공격기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위산업을, 국방을 뛰어넘는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석해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물샐 틈 없이 지키는 책임국방의 중요한 축”이라며 “안보산업이면서 민수산업과 연관되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 핵심전략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 들어 ‘방산비리 척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방위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 추진한 결과 지난해 세계 6위의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했다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4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우리 방위산업의 무대는 세계다. 유인·무인 무기체계의 복합화와 플랫폼화는 방위산업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며 “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안보환경의 변화와 기술진보에 발 맞춰 혁신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면서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항공우주 분야에도 투자를 하겠다면서 항공기용 엔진의 국산화로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기술 개발을 일구어 내겠다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산 경공격기인 FA-50에 탑승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을 태운 FA-50는 수원기지에서 이륙해 천안 독립기념관,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지난 뒤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은 “FA-50은 고등훈련과 전투, 정밀 폭격이 모두 가능하고 가격 면에서도 높은 가성비가 입증된 뛰어난 경공격기”라며 “FA-50은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의 영공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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