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명 개입·유동규와 관계·‘그분’ 실체 놓고 대격돌

, 대선

입력 : 2021-10-17 18:01:41 수정 : 2021-10-17 18:30: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8일 행안위 국감 핵심 쟁점은

野, ‘유, 측근 아냐’ 선 그은 李 추궁
천화동인 실소유주 등 캐물을 듯

민주는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
곽상도 아들 사례 고리로 맞설 듯
국감장 점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관계자들이 국감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참석하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은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 관련 이 후보의 개입·인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관계,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인 ‘그분’의 정체, 성남시의 인허가 특혜 여부 등을 추궁하며 민간이 천문학적 수익을 얻게 된 과정과 이 후보의 연결고리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50억원의 퇴직·상여금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사례를 고리로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맞설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업) 설계는 제가 했다”는 이 후보의 발언을 근거로 대장동 사업의 ‘몸통’을 이 후보로 지목해왔다. 이 후보는 지난 9월 본인이 사업을 설계했다고 밝히며 “유동규 사장이 실무자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담당 임원이었다”고도 했다. 18일 행안위에선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 소유주인 김만배씨와 짜고 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는 방식으로 민간업자에게 수천억원대의 초과 수익을 안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배임 및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그는 2010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경기도 관련 주요 요직에서 활동하며 이 후보 측근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후보 측은 “측근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유 전 본부장도 이 후보와 연결고리를 부인했다.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녹취론에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 ‘그분’의 실체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그분이 아니냐”고 공세를 펴고 있다. 대장동 사업 설계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에 대해 “내 것이 아닌 걸 다들 알고 있지 않느냐. 그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시장을 나쁘게 이야기하거나, 그냥 ‘이재명’이라고 불러버리고 말지, 그분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상하다”며 이 후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뉴시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최종 책임자인 만큼 인허가 과정에서의 특혜와 이 후보의 개입 여부를 놓고도 격론이 예상된다.

이 후보는 특혜는커녕 대장동 사업을 통해 공공이 환수한 금액이 5503억원에 달한다며 지지부진한 사업을 성공시킨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간이 큰 수익을 가져간 것에 대해선 “제가 성남시장을 사퇴한 후에 집값 폭등으로 민간 몫이 늘어난 게 제 탓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정부야말로 공공개발을 막아온 주범이라며 역공을 폈다. 이 후보는 김만배씨 누나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친 집을 매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야권 비리로도 규정했다. 이 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서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는 국민의힘 도움으로 간신히 개발이익을 일부 취한 업자들이 살아남았고, 윤 후보님 부친 집을 사는 데 쓰였다. 윤 후보는 대장동 대출비리를 수사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히라”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주임검사였던 윤 후보가 대장동 사업 대출을 수사선상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분이 7%인 화천대유 등 민간 사업자가 51% 지분을 가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2배에 달하는 이익을 얻은 것에 주목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보아 '청순 글래머'
  • 조보아 '청순 글래머'
  • 티파니영 '속옷 보이는 시스루'
  • 김혜수 '글래머 여신'
  • 오윤아 '섹시한 앞트임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