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탑골공원 인근 커피자판기 앞에서 한 어르신이 커피를 뽑으려다 자판기에 붙여진 안내문을 보고 머뭇거린다. 10월 1일부터 커피 값이 200원에서 300원으로 100원 오른 것이다. 100원이 작은 돈처럼 보이지만 50%나 오른 가격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과잉 유동성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빚어낸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어르신이 즐겨 찾는 자판기 커피에도 그 여파가 불어닥쳤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서민들이 부담없이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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