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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또 인하될 듯

입력 : 2021-10-15 06:00:00 수정 : 2021-10-15 0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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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장단 불러 비공개 간담
11월 말 수수료 개편안 발표 계획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또다시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카드사 사장들을 소집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방침을 예고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가맹점 수수료 개편과 관련해 카드사 사장단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적격비용 산정 경과를 설명하고 카드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적격비용이란 카드 결제의 전 과정에 드는 원가를 뜻한다. 3년마다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이 재분석 작업을 벌인다. 3년 전인 2018년에도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각 카드사 실무자가 원가를 잘 알고 있지만, 가맹점 수수료 개편은 카드 업계에 중요한 사항이므로 사장단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카드사 사장단은 신용판매부문이 ‘적자’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적격비용 산정과 수수료 체계 개편 전례를 봐도 카드사 사장들을 소집한 것은 수수료 인하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금융위는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달 말에 적격비용 산정 결과와 수수료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는 또 납세자의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부담 해소 방안도 논의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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