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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5개 과제 스타트업 창업 지원

입력 : 2021-10-15 02:00:00 수정 : 2021-10-14 19: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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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
무인 매장 혁신 ‘치즈에이드’ 등
하반기 5곳 포함 2021년 9곳 분사
6년간 300억원 투자 57곳 배출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크리에이티브) 랩 인사이드’ 하반기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지난 5월 분사 창업한 4개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에만 모두 9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분사하는 스타트업 중에는 코로나19 판독 솔루션 스타트업 ‘디아비전’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의 바이오·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디아비전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해 4월 최 사장 주관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직원 대토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 중 하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진단 키트의 결과를 촬영하면 자체 개발한 디지털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양을 수치화한다. 국내 의료기관 임상시험 결과 기존 육안 판별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은 것이 검증됐다. 디아비전의 솔루션은 코로나19 진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중화항체 진단 키트에도 적용이 가능해 스핀오프 전부터 바이오 업계에서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다른 4개 사는 가시광 통신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와 동작 인식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 홈 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고 2015년부터 C랩 인사이드 과제 중 사내 사업화로 연계되지 않았지만,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를 창업·지원하는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57개 스타트업의 분사 창업을 지원했고, 47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이 스타트업들이 외부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치한 후속 투자 금액과 전체 기업가치가 각각 1000억원과 52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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