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앞에서 수십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강동구 풍납동 강동구청역 1번 출구 앞 환풍기와 화단 사이에서 두개골 한 구를 발견해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풍구를 청소하던 청소부가 두개골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것은 두개골 하나로, 치아도 붙어있었다.
경찰은 현재로선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수십년 된 두개골로 보고 있다. 또한 사람이 아니라 동물의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일단 변사사건으로 분류하고 두개골이 화단에 있었던 경위,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해당 두개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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