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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당 내부서도 이재명 배임 우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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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3 18:27:27 수정 : 2021-10-13 18: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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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인사, 정치적 책임 말해야
이번 대선 나로 단일화해야 승리”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씨와 김만배씨가 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되고 있는 중 아닌가”라며 “민주당 내에서 그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자가 ‘(이 후보가) 배임 혐의를 피해가기 힘든 것으로 보나’라고 묻자 이같이 밝혔다. 유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내 이 후보의 ‘측근’으로 지목된 인물로, 현재 구속 수감된 상태다. 김씨는 대장동 개발에 관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최대 주주로, 기자 시절 이 후보를 인터뷰한 바 있다. 현재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심 후보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을) 단군 이래 최대 공익사업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을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직격했다. 또 “의도가 어쨌든 간에 토지 매각이라든지 분양까지 합치면 1조원 가까운 부당 특혜이익이, 부당 불로소득 이익이 민간에게 간 사업”이라면서 “중심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특혜를 부여한 선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명한 유동규씨”라며 “최소한 이 사건은 당했든지, 결탁했든지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적어도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씨를 임명한 책임자로서, 대장동 사업의 최종 승인권자로서 정치적 책임을 진솔하게 말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시민들이 발상의 전환을 하실 필요가 있다”며 “이번 대선은 심상정으로 단일화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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