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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자정까지 모임 허용…與, ‘백신 패스’ 도입 정부에 건의

입력 : 2021-10-13 14:39:18 수정 : 2021-10-13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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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제한 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자정으로 늦추되 ‘접종 완료자’에 예외 허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오후 10시까지인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자정까지 연장하고, 예외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만 이용하는 내용의 ‘백신 패스’ 제도 도입 방안을 13일 정부에 건의했다.

 

김성환 민주당 위드코로나 TF 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TF 3차 회의에서 “오늘 회의를 거쳐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적 모임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컨대 식당, 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로 늘리되, 백신 접종 완료자만 이 시간대에 예외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밖의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관람, 실내 문화, 체육시설 등도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참여 인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시적 백신 패스 운영 기간에 당과 정부는 거리두기 중심에서 ‘치료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체계 전환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반영하는 등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달 말이면 접종 완료가 목표치인 70%에 이를 것”이라며 “추세에 맞춰 백신 인센티브 제도를 정비하고, 위드코로나 준비를 위해 당정이 양 날개를 펼쳐 (이제는) 대한민국과 함께 하는 위드코리아 시대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 단장과 윤 원내대표 그리고 신현영 의원 등 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당장 오는 18일 거리두기 완화 시점에 맞춰 (백신 패스를) 도입할지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11월 즈음 (백신 패스를) 적용할 때 어느 방식이 가장 합리적일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측에서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완화해주는 것보다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방법, 그리고 장소 제한 해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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