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된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청구된 장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피의자 심문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30여 분 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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