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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장동 사건 철저 수사” 지시에 與 “전적 공감...엄정한 사법처리 뒤따라야”

입력 : 2021-10-12 16:53:50 수정 : 2021-10-12 16: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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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에 대해 다시 한번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 / 국민의힘 향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오히려 진상규명을 지연시키려 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실체적 진실 규명을 당부하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고 완전히 동의하며, 검·경에 대해 다시 한번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의문을 해소하고 부동산 개발을 둘러싼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그 대상을 막론하고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전면적인 수사를 해야 함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다”며 “이른바 대장동 사건은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고위 법조인 출신 인사들이 다수 개입된 게이트성 사안인 바, 철저한 수사로 명백한 진실 규명과 엄정한 사법처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오히려 진상규명을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 사안의 진실을 하루라도 빨리 밝히기 위해서는 이미 핵심 인사 소환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이에 협조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길 촉구하며, 자당과 관련한 의혹을 숨김 없이 밝히는 것이 제1야당의 도리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뮨 대통령이 이날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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