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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5분의 1도 안 남았다"…화이자도 '탈모 부작용'

입력 : 2021-10-13 16:47:11 수정 : 2021-10-13 1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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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후 탈모를 겪고 있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50대 남성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다는 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이번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원형 탈모가 진행됐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탈모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4일 화이자 1차 백신을 맞고 일주일 되던 날 오른쪽 뒷머리에 500원 동전 2개 크기만 한 원형 탈모가 생겼다.

 

A씨는 "두피 주사를 맞으면 빨리 낫는다고 해서 탈모가 시작된 지 10일째 되는 날 피부과에 갔다"면서 "의사 선생님은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온 것이라며 주사를 놔주셨다"고 했다.

 

이어"(의사 선생님께) 몸에 알레르기(거부반응)도 없고 탈모도 처음이라고 하니, 백신과의 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말과 갑상선 검사를 해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탈모) 범위가 커 혼합 주사를 28번 맞았고, 일주일 뒤 또 38번이나 맞았는데 머리카락이 더 빠져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9월 8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러 가던 날을 회상하며 "평소와 다르게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고, 하수구가 막힐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접종을 하고 난 뒤 확인해보니 머리카락이 끊어지고 뽑히고 난리였다"면서 "초음파, 피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고 지난 6일 병원에서는 원형탈모증, 약물부작용과 자가면역질환 병이라고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머리카락이 다시 난다는 보장이 없고, 뒷머리가 다 빠져서 머리카락이 5분의 1도 안 남았다"면서 "그 많던 머리카락이 다 어디 갔는지 하루하루 우울하다. 내 몸의 털이 다 빠질 수도 있다더라"고 했다.

 

끝으로 A씨는 약을 처방받았으나 이 역시 부작용으로 몸이 붓고 살이 찌고 있어 일상생활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는 "치료비만 100만원 넘게 썼다. 일도 못 나간다. 가발 쓰면 더 빠진다고 한다. 우울증 걸려 죽을 것 같다"면서 백신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탈모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머리 감는 게 무섭다. 1차 맞고 빠지더니 2차 때도 많이 빠졌다"고 토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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