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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낙연,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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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2 10:00:00 수정 : 2021-10-12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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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후에도 결선투표 논란 지속
송 대표 “법적으로 가도 전혀 논란될 문제 없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제20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지도부-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상견례’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불복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에게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할 상황”이라고 압박했다.

 

송 대표는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권리당원 투표에서 광주·전남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50%이상 득표로 이긴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의제기한 것을 논의하겠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내일(수요일) 최고위원회에서 정리할 계획”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원 일치로 당헌당규에 따라서 무효표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이 난 것이어서 추가로 법률적으로 이것을 다시 다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정무적으로 저희가 최고위에서 다시 한번 의견을 정리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가처분신청 등 소송 가능성에 대해 송 대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의원들도 법적으로 이것을 가면 민주당 스스로의 이것 하나 처리할 수 없는 능력 없는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고 법적으로 가도 전혀 논란이 될 문제가 없다”고 못박았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차원에서는 강경 대응하지만 정작 후보 본인이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여진다”며 “이낙연 후보께서 우리 민주당의 산증인이고 또 문재인 대통령 초기 최장수 총리를 지내신 분이고 또 당대표를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당의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실 걸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13일 오찬을 당 상임고문단과 가질 예정이다. 이낙연 전 대표도 참석대상이다. 송 대표 측 관계자는 세계일보 통화에서 “확실히 참석할 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경선 종료 후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송 대표는 “민주당의 원팀 정신은 어떤 개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수차례 우리 후보님들이 공언해 왔고 또 이낙연 전 대표도 당신의 사전에는 불복이란 없다, 선대위원장도 맡겠다, 수차례 공언해 오셨다”며 “저는 항상 진중하시고 진지하신 우리 이낙연 전 대표께서 당 전체를 위해서 결단하고 승복하실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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