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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두낙콜 트리오’ 위력 눈에띄네

입력 : 2021-10-11 19:50:51 수정 : 2021-10-11 22: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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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 2연승 이끌어
창단 첫해 우승 후보로 급부상
DB·SK, 개막 2연승 대열 합류
두경민(왼쪽부터), 김낙현, 니콜슨

지난 9일 개막한 2021∼2022 프로농구에서 관심을 끄는 팀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전자랜드를 인수해 새롭게 출발하는 데다 10년 만에 대구 연고팀이 재탄생했다는 점도 눈길을 가게 한다.

 

일단 개막 2연승으로 가스공사의 출발은 좋다. 트레이드 영입생 두경민(30)과 기존 에이스 김낙현(26), 그리고 새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32)의 ‘두낙콜’ 트리오가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면서 위력을 발휘한 덕이다. 특히 니콜슨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32점,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29점 등 평균 30.5득점의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가 될 가능성을 엿보였다. 골밑 공격과 돌파에 외곽슛까지 갖춰 상대 수비들의 요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김낙현도 인삼공사전에서 31점을 올리는 등 평균 19.0득점에 도움도 6.0개를 기록하며 팀 간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입생 두경민은 무릎 부상을 안고 있어 매 경기 20분 정도밖에 코트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11.0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들 3인방의 평균 득점만 합쳐도 60.5점이나 될 만큼 가공할 공격력이다.

 

이런 가스공사에 패배를 맛본 시즌 챔피언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우승후보 같다. 외국선수도, 국내선수도 조합이 잘 맞는다”고 평가할 정도다. 그래서 전신 대우와 SK 빅스, 그리고 전자랜드까지 합쳐도 아직 우승이 없는 가스공사가 과연 창단 첫해인 이번 시즌 역사를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개막 첫 경기를 승리했던 원주 DB와 서울 SK도 개막 2연승 대열에 합류했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SK는 홈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87-7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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