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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시대… 운전대 ‘접었다 폈다’

입력 : 2021-10-11 19:20:17 수정 : 2021-10-11 19:20:16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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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폴더블 조향시스템’

현대모비스는 차량 운전석의 운전대를 필요에 따라 접어서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사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는다. 또 세계적으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현대모비스는 약 2년여 만에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폴더블 조향 시스템은 앞뒤로 최대 25㎝까지 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운전대를 접을 경우 넓은 공간 확보를 통해 더욱 편한 휴식이 가능해지고,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회의실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기술을 통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같은 미래 자율주행모빌리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에 선제적인 기술 제안을 통해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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