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 대통령 “수소 불안감 때문에 앞으로 못 나가…‘안전성’ 홍보 필요”

입력 : 2021-10-11 09:58:35 수정 : 2021-10-11 09:58: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11일 SNS에서 문 대통령의 ‘수소 관심도’ 강조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의 해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난 6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OECD 국가 중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나라가 21개국인데 우리나라만 셀프충전을 못하고 있다. 기술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불안감 때문에 앞으로 성큼성큼 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수소는 LPG나 석유보다도 사고 비율이 낮은 에너지인데, 국민께 인식이 잘 확산되지 않고 있다”며 “수소가 안전한 에너지라는 전방위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 수석은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달 7일 인천광역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회’ 참석 연설에서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라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50년까지 국내에 수소충전소 2000기 이상을 설치하겠다고도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페이스북 글 일부. 페이스북 캡처

 

이에 박 수석은 2018년 10월 문 대통령의 프랑스 파리 얄마광장 수소충전소 방문을 떠올렸다. 애초 산업부장관 행사로 기획돼 준비했던 것을 출국 전날 대통령의 일정으로 결정돼 진행했다면서, 이는 수소에 대한 문 대통령의 통찰과 관심이라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박 수석은 “우리나라는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보급에서 2년 연속 세계 3관왕을 달성했고 세계 최초로 수소법도 시행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의지와 바람대로 우리나라의 수소 경제가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 세계를 이끄는 수소 선도국가로 우뚝 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